라다크 : 초모리리 · 초카

초모리리와 초카 호수는 라다크 창탕 고원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이 일대에는 유목민과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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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리리 · 초카

초모리리 호수는 라다크의 창탕 고원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초모리리의 호수면에 비치는 구름의 그림자와 다양한 깊이가 만들어내는 호수의 빛깔은 신비롭습니다. 때로는 올리브같은 색이 감돌고, 때로는 코발트색, 때로는 청록색으로 빛나요.

초모리리 근처의 평지에는 코르족 마을이 있어요. 인간이 사는 세계에서 가장 거주지 중 한 곳입니다. 코르족 마을에 있는 곰파에서는 매년 이틀간 축제가 열립니다. 코르족 마을은 이 일대를 떠돌며 사는 창파 유목민이 겨울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초카는 "하얀 호수"를 뜻해요. 초카 호수 주변에서 발견되는 하얀 소금 성분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유목민들이 소금 호수인 초카의 물에서 소금을 얻어 사용했다고 해요.

초모리리 일대는 담수와 소금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수풀이 자라고 있어서 야생동물들이 살기 좋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진 검은 목 두루미와 줄무늬머리 거위에게 초카 주변의 습지는 귀한 서식지입니다. 초카 호수를 여행하는 동안 키앙 야생당나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초모리리와 초카 호수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퍼밋을 받아야 합니다. 베스트라다크는 여행엔 일정에 필요한 모든 퍼밋이 포함되어 있으니 퍼밋 발급을 따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좋아요.